인테리어

규조토 발매트 1년 이상 사용 후기와 규조토 고르는 법

수집 요정 2019. 10. 29.

 수건 재질 발매트는

 쓰다보면 느낌 상으로는

 하루나 이틀에 한 번 빨고 싶은데,

 세탁할 때마다 말리는 게 쉽지 않은 일입니다.

 막상 두께 때문에

 세탁 주기가 점점 늘어니거나

 여러 개를 사서 돌려 쓰게 됩니다.

 요즘에는 건조기가 있으니 조금 더 수월하긴 하겠네요.

 

 

 그러다 수건처럼

 한 번 쓰고 세탁이 낫지 않나 싶어

 수건 중 일부를 발수건으로 써보게도 되지만

 욕실 앞에 두껍지 않은 수건을 깔아 두는 것은

 미관상 좋지 않습니다.

 

 

 충전재로 메모리폼이 들어간 발매트

 를 사용해본 적도 있는데,

 푹신한 느낌이 무척 좋아서

 욕실에 주방에 두고

 굉장히 잘 사용했습니다.

 집에 놀러온 손님들의 평도 무척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비슷하게

 세탁이 좀 아쉽습니다.

 세탁기에 자꾸 돌리다가

 깜빡하고 탈수까지 중간 세기로 했더니

 발매트 중간에 있는 박음질이 뜯어져 버리더라구요. 

 물론 제품 설명에는

 찬물에 단독 손세탁을 하라고 되어있고,

 설명을 지키지 않았으니 본인 과실(?) 아니냐고 하실 수 있겠으나

 적어도 저는

 발매트까지 손세탁하는 수고를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세탁기로 몇 번 돌려봤을 때

 울세탁 코스 정도로는 매트가 상하지 않더라구요.

 깜빡하고 울세탁 코스로 돌리지 않은 제 잘못이죠.

 

 

 메모리폼 발매트를 굉장히 만족하면서 사용했고,

 이사하면서 버리게 되어

 비슷한 매트를 찾아야지

 하다가 처음 접한 것이

 규조토 발매트입니다.

 

 메모리폼 발매트를 상상하면서(?) 봐서인지

 실물을 보기 전까지는

 규조토 발매트도 푹신한 재질인 줄 알았어요.

 아마 규조토 발매트를 홍보하는 여러 영상에 포함된

 물 묻은 발자국이 매트에 찍히는 모습 때문에 

 물이 묻으면 색이 변하는

부드러운 재질의 천(?)일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곧 자주 매장에서

 실제로 규조토 매트를 처음 보게 되었고

 돌처럼 딱딱하고 무거워서 당혹스러웠으나

 세균 곰팡이 세탁 걱정이 거의 없는

 기능성에 반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1년 이상 사용해본 결과

 굉장히 만족도가 높아서

 재구매를 앞두고 있으며,

 다른 분들께도 추천하며

 소소한 사이즈, 색상 선택 팁도 드리려고 합니다.

 

 


 1년 이상 사용 후기 총평

 발 수건을 사용했을 때는

 열심히 닦아도

 발바닥의 물기가 남아있는 느낌이 들곤 했는데

 규조토 매트는

 매트 위에 몇 초간 서있기만 하면

 바싹 물기를 가져가서

 발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구매하여 사용한

 저의 지인도 만족도가 높아

 이미 재구매하여 사용 중이더라구요.

 

 

 장단점

장점 - 세척 쉬움, 발 물기 제거 용이

단점 - 밝은 색상 오래 쓰면 더러워짐, 버리는 방법 불편

 

 

 그동안 겪은 장단점을 바탕으로

 규조토 발매트

 사이즈, 색상 고르는 소소한 TIP

 드립니다.

 

 

 사이즈TIP

 구매에 앞서

 사이즈를 한참 고민했는데요,

 보통 수건 재질 발매트처럼

 욕실 문 폭에 맞을 정도로 사야하나

 아니면 그보다 작아도 되는 건가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계속 고민하다가

 욕실 문 폭에 맞을 정도의 사이즈 한 개와

 더 작은 사이즈 한 개를 샀습니다. 

 

 장기간 사용해본 결과

 결론만 말씀드리면

 재구매 시에는

무조건 작은 사이즈

 입니다.

 

 왜냐하면 살 때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버리는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찾아보면 규조토 매트를 깨서 버리는 영상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버리려면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려야합니다.

 그러니 가능하면 작은 것이 좋겠죠?

 그리고 써보시면 아시겠지만

 발매트처럼 발을 문질러서 닦거나 하지 않고

 몇 초간 얌전히 서있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넓은 면적이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제 지인도 무조건 작은 사이즈 재구매!

 저와 완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더라구요.

 

 

 

 색상TIP

 처음 규조토 발매트를 구매할 때는

 무조건 보기 좋으면서 다른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을

 아이보리나 라이트그레이

 지 라며 구매했는데요,

 며칠 혹은 일주일에 한 번씩 물로 씻어내고 건조하고,

 한 두달에 한 번씩 열심히 사포질을 해줘도

 오래 쓰면 더러워집니다.

 더러워진 부분은 사포질을 해도

 완전히 깔끔해지지는 않더라구요.

 

 따라서 재구매시에는 가능하면

 더러워지는 티가 덜 나는

 어두운 색상을 사려고 합니다. 

 계속 말씀드리고 있는 제 지인도

 같은 생각을 했다더라구요.

 무조건 작은 사이즈, 어두운 색상!!

 밝은 색상을 꼭 사야겠다 싶으시면

 자주 사포질을 해주시거나

 자주 바꿔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1년 이상 사용하여 더러워진 규조토 발매트

 

 

 기타

 발매트가 있는 곳에 모두 필요할까 싶어서

 욕실과 주방에 각각 두고 사용했는데,

 주방에는 굳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발의 물기를 제거하는 기능이 탁월한 제품이다보니

 설거지 또는 요리하다 튄 물기를 흡수하는 용도로는

 굳이 쓸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주방용으로는 굳이 추천하지 않습니다.

 

 

 

 

 곧 규조토 발매트를 재구매하여

 구매 후기도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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