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방법

설거지 브러쉬 구매 후기 - 레데커 켈러 소렉스

정리 요정 2021. 3. 11.

설거지 브러쉬 찾아 삼만리 하다가 새로운 브러쉬를 구매해봤습니다 2편입니다.

1편은 <설거지 브러쉬-스마트 네이쳐 워싱 브러쉬 후기> 레데커 디쉬 브러쉬와 비교 (tistory.com)

 

 

레데커와 스마트네이쳐의 디쉬 브러쉬를 사용 중입니다.

제가 계속해서 디쉬 브러쉬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렛대의 원리 덕분인지 확실히 손목에 힘이 덜 들어간다고 느끼기 때문이예요.

과학적으로도 틀린 말이 아니기 때문에 단지 제 느낌일 뿐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설거지 브러쉬를 계속 사용해본 결과

스마트네이쳐 워싱 브러쉬유명하지도 않고 판매하는 곳도 적고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고 중국산이지만

솔이 달린 부분이 나무가 아닌 점과 달라붙은 것을 제거하는 헤라 부분이 있다는 것이 굉장히 큰 장점입니다.

 

레데커 젖병 유리병 브러쉬

손잡이부터 솔이 달린 부분까지 모두 나무이고, 솔이 둥글게 위치하고 있어서 컵, 병 세척 시 굉장히 편리한 장점이 있는데

나무가 반복적으로 물에 닿다보니 오래 사용하면 나무 부분이 깨지는 단점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또 다시 설거지 브러쉬를 구매할 시기가 되어 폭풍 검색을 시작했는데,

여전히 설거지 브러쉬는 레데커 Redecker 와 켈러 Keller 가 대세네요. (검색하면 거의 이것만 나와서..)

천연 수세미 루파를 사용하는 경우도 최근에는 많아진 것 같아 도전할까 했는데

세척이 잘 안되고, 무엇보다 엄청 자주 바꿔줘야한다는 후기를 보고는 일단 포기했습니다.

 

늘 사용하던 레데커를 사야지 하고 유리병 브러쉬와 탐피코 디쉬 브러쉬를 찾는데,

왜 제가 구매하려고만 하면 품절인걸까요?

아니면 상시 재고를 구하기 어려운 걸까요?

스마트네이쳐 브러쉬를 구매할 때도 사실 레데커 브러쉬가 품절이라서 대체품을 찾고자 했던건데,

이번에도 역시나 디쉬브러쉬와 병 브러쉬 두 가지 제품을 모두 구매할 수 있는 곳이 보이지 않네요.

 

아주 비슷한 제품으로 켈러가 있지만 켈러는 왜 레데커보다 훨씬 비싼 건지,

레데커 가격을 알고 켈러를 사기는 망설여지더라고요.

 

그러던 중 소렉스 SOREX 를 알게 되었는데,

디쉬 브러쉬로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독일 친환경 제품이고 디자인도 소재도 레데커, 켈러와 완전 비슷하더라고요.

게다가 이건 또 왜 심지어 저렴한걸까요?

인터넷에서

소렉스 유리병 바틀 브러쉬 9,000원

소렉스 팬브러쉬 5cm 베이지(탐피코) 5,000원

에 구매하고, 바로 택배를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위) 사용하던 레데커 유리병 브러쉬 (아래) 새로 구매한 소렉스 유리병 브러쉬

구매한 제품을 받자마자 사용하던 레데커 병솔과 비교해봤습니다.

쓰던 솔과 새로 구매한 솔이라는 점 외에 차이점이 느껴지시나요?

사진 상 거의 차이가 없죠?

눈으로 봐도 다른 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소렉스 팬브러쉬 5cm

탐피코 팬브러쉬는 전에 쓰던 레데커 제품을 버리고 오랜 만에 구매했는데,

역시 생각했던 그대로예요. 

참고로 흑말털은 부드러운 모, 베이지색 탐피코는 그보다는 강한 모입니다.

 

그리고 손잡이 부분에 LOLA 라고 빨갛게 표시된 부분은 스티커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없앨 수 없는(?) 거예요.

색칠이 되어있다고 해야하나? 도장 찍은 것 같기도 하고요.

사용하는 데 전혀 문제 없지만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혹시 디쉬 브러쉬를 사려고 찾고 있는 분들 있다면

구매 고민 목록에 소렉스 제품도 추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레데커 제품과 전혀 차이 없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다음에도 또 구매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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