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 좋은 세탁 세제 헬로그린 울세제 구매 후기

 최근 주방 세제를 구매하려고 여러 가지 제품의 전성분을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마침 쓰던 울세제가 다 떨어져 새로운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세탁 세제는 주방 세제와 달리 전성분 공개 의무가 없기 때문에 전 성분을 표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 구매할 울 세제는 1. 전 성분을 공개하는 지와 2. 계면활성제가 석유계가 아닌지, 3. 불필요한 성분이 포함되어있지 않은지를 기준으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성분만 봤을 때 마음에 든 제품은 호호에미와 헬로그린 제품이었고, 가격이 더 합리적인 헬로그린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계면활성제

계면활성제는 흔히 석유계와 천연 유래로 구분합니다.

• 석유계 계면 활성제 : 석유에서 추출
• 천연 유래 계면 활성제 : 식물에서 추출

 

또한 음이온, 양쪽성, 양이온, 비이온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세정력 : 음이온>양쪽성>양이온>비이온

 

세정력이 강하면 자극도 강하므로 비이온이 가장 자극이 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헬로그린 울세제

헬로그린 울세제 전성분

아래 사진은 구매한 헬로그린 울 세제 제품 뒷 면에 나와있는 전성분입니다.

 

데실글루코스는 천연 유래 비이온성 계면활성제이고, 코코알킬디메틸베타이닌(=코코베타인)은 천연 유래 양쪽성 계면활성제, 소디움코코일글루타메이트는 천연 유래 아미노산계 음이온성 계면활성제입니다.

 

나머지는 대부분 추출물이며, ~등 과 같이 생략하지 않고 전 성분을 모두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에 있는 전 성분 그림은 헬로그린 제품 구매 상세 정보 페이지에 나와있는 주방 세제와 세탁 세제의 전성분입니다.

 

 코코베타인, 코코글루코사이드로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로 이루어져있으며, 나머지는 대부분 추출물입니다.

 

헬로그린 상세 정보 페이지 - 주방 세제, 세탁 세제, 울세제 전성분

 

 한 가지 궁금했던 점은 판매 페이지 상세 정보에 있는 주방 세제의 전성분=세탁 세제의 전성분=울 세제의 전성분 이 모두 동일하다는 부분입니다.

 

 울 세제 전성분은 나와있지 않아 문의했더니 세탁 세제의 전성분과 동일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주방 세제와 세탁 세제, 울 세제의 전 성분이 모두 동일한 것이 맞는 지 재차 문의 결과 주방 세제, 세탁 세제, 울 세제 성분이 동일한 것이 맞고, 비율만 다르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구매한 울 세제 제품에 표시된 성분과 상세 정보 페이지에 적힌 성분은 열거하고 확인해보면,

 

 

제품에 표시된 전성분

정제수, 데실글루코스(비이온계)

/계면활성제-베타인계(양쪽성이온계), 비이온계, 총함량 5% 이상~15% 미만 [데실글루코스, 코코알킬디메틸베타이닌]

/기타물질-콩오일, 비누, 황금추출물, 모란뿌리추출물, 감초추출물, 글리세린. 소디움코코일글리시네이트

 

 

상세 정보 페이지에 소개된 전성분

코코베타인(코코넛 추출), 코코글루코사이드(설탕 추출), 글리신소이빈오일(콩 추출), 정제수, 글리세린(식물성), 황금추출농축액, 감초추출농축액, 황기추출농축액, 모란뿌리추출농축액, 편백추출농축액 

 

 

위에서 밑줄 친 성분이 겹치지 않는 성분입니다.

제품에만 표시된 데실글루코스, 소듐코코일글라이시네이트는 코코넛 등 식물 유래 계면활성제이고, 상세 정보 페이지에만 적힌 성분은 황기추출농축액, 편백추출농축액 입니다.

 

판매처에 문의 결과 주방 세제와 세탁 세제의 성분이 모두 동일하다는 답변을 받기도 했고, 무엇보다 성분을 각각 살펴봐도 문제 있는 성분은 없습니다.

 

 

 

헬로그린 울세제 가격

 헬로그린 울세제 1000ml 가격은 9,880원 (ml 당 9.9원)

 1000ml 1+1 구입 시 17,500원 (ml 당 8.8원)

 3000ml 가격은 20,680원 (ml 당 6.9원)

(cf. 호호에미 세탁세제 3L 가격 25,500원, ml 당 8.5원)  

 

 

 

 

헬로그린 울세제 사용 후기와 장점 단점

특히 세탁 세제를 쓰면서 이 세제가 좋은 지 아닌지 판단하기가 솔직히 쉽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특히 유의깊게 보는 부분은 세탁 후에 잔여 세제가 남는가로 세탁 직후에 드럼 세탁기 문 아래 쪽에 거품이 남는 지 확인합니다.

 

세탁 후 거품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코스로 세탁 후에 헹굼 탈수를 추가로 여러 차례 진행합니다.

거품이 남는 것이 반복되면 세제 양을 권장량보다 적게 넣기도 합니다.

 

헬로그린 울세제는 권장량만큼 세제를 넣고 세탁을 해봤는데, 거품이 전혀 남아있지 않아서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주입구 펌핑 마개가 함께 동봉되어있는 점과 권장량이 펌핑 횟수로 표시되어있는 점입니다.

 

표준 세제량과 펌핑 횟수

마지막으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은 부분이 무향이라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향료가 따로 첨가된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무향인 것이 정말 좋았는데, 세탁 세제 향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향기가 필수다 싶으신 분들께서는 다른 제품을 찾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