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척제든 세정제든 화장품이든
구매할 때마다
가능하면 유해 성분이 없거나 적은 것으로
고르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욕실 청소 세제를 구매할 때면
곰팡이나 세균이 유해할까 vs 세제가 유해할까
로 제 안에서 싸움이 벌어집니다.
여러 종류의 친환경 세제
를 사용해봤지만
곰팡이나 세균에는 효과가 없다
시피하기 때문입니다.
구연산수가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듣고 해봤고,
알려진 다른 방법들보다는 효과가 있었지만
완벽하게 없어지지는 않고,
솔도 잘 들어가지 않는 틈새에 사용하기에는
불편하더라구요.
이번에도 청소 세제를 구매할 때가 되었는데
모서리에 생긴 분홍색 세균을
어떻게든 없애고 싶어서
친환경 세제는 아니지만
소비자원 검사 결과
안전성은 통과, 세정력이 특히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브레프 파워 욕실용 세제를 구매해봤습니다.
구매 전에는 몰랐는데
사용해보니
거품형/스프레이형 분사가
무척이나 마음에 듭니다.
편리하게 만들기도 했고, 분사력이 좋은 편이예요.
바로 문제의 분홍 세균 부위에
잔뜩 뿌리고,
1시간이 흘러 확인했지만
전혀 없어지지 않음
을 확인하고
무척이나 실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전에 쓰던 제품들 대비
분사가 시원시원하게 잘 되고 향도 좋아서
데일리 청소 용도로는 아주 기가 막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홍 세균에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대체제를 다시 찾아야했습니다.
이전에
홈스타 락스와 세제가 포함된 욕실세제
를 사용해보고는
뿌리기만 하고 잠시 자리를 비웠다 돌아왔을 뿐인데
욕실이 번쩍번쩍해져서
감동이라기보다는 당황스러울 정도였는데
이왕이면 락스 성분 없는 제품을 찾고 싶어 헤맸지만
결론만 말씀드리면
곰팡이나 분홍색 세균은
락스 성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락스를 쓰더라도
락스 냄새를 조금이라도 덜 맡고 싶어 찾던 중에
이전에 써봤던 곰팡이젤이 떠올랐습니다.
아주 곰팡이가 심한 곳에 사용해본 적이 있는데,
냄새도 거의 안나고, 효과가 무척 뛰어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찾아보니 역시
곰팡이 젤에는 락스 성분이 포함
되어 있더라구요.
(락스 성분 : 차아염소산나트륨 또는 염소계표백제로 표기)
곰팡이젤 중 냄새 적고 효과 뛰어난 제품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바로 주문해서 사용해봤고
바르고 1시간 후 확인해보니 완전히 없어졌더라구요.
바를 때는 냄새가 나지 않기 때문에
오래 방치해두어도 부담이 없고,
어떤 원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닦아낼 때 냄새가 납니다.
당연히 심하지는 않아요.
저는 1시간 정도 방치해두었다가 확인했더니
완전 깨끗해졌길래
휴지로 닦아냈습니다.
저는 데일리 청소용으로는
마음에 드는
독하지 않은 세제를 사용하고,
아주 가끔 혹은
곰팡이나 세균의 조짐이 보일 때만
젤 타입 곰팡이제거젤로
청소하려고 합니다.
분홍 물 때, 분홍 곰팡이로도 알려진
분홍 세균 때문에 골치아프신 분들
곰팡이젤 사용해보세요!
+ 치약 테스트 중
분홍 세균이 생겨 색이 붉게 변한 곳에
치약을 발라두었더니
색이 다시 돌아오는 현상을 목격 했습니다.
정확한 테스트 후에
효과가 확실하다면
추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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