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방법

베개솜 구매 전 꼭 봐야하는 마이크로화이버솜

정리 요정 2020. 2. 18.

주로 메모리폼 베개를 사용하긴 하지만

손님용이나 가끔 기분 전환(?)용으로

일반 또는 경추 베개도 몇 개 가지고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베개솜을 세탁 하고 있는데

세탁하면서 베개솜을 터뜨린 적이 있어서

(베개솜 세탁 방법은 이후 올릴게요.)

숫자가 부족하기도 하고,

이전에 쓰던 베개솜을 새로 바꾸고 싶은 마음도 들어서

베개솜 구매를 위해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구스 베개는

관심이 없기도 하고

솜 베개처럼 세탁할 수는 없을 것 같아서 일단 제외하였고,

일반 솜으로 살까,

마이크로솜으로 살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결국 두 가지를 모두 구매하였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베개 솜 구매를 위해 검색 중

소비자 입장에서

충분히 헷갈리거나 착각하고 구매할 수 있겠다 싶은 부분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판매처에서 의도한 것은 아닐 수도 있지만요.

 


먼저 

구름솜은 훼다솜과 같은 말입니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구름 모양의 솜이죠.

베개 솜을 열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훼다솜 = 구름솜

 

그리고 마이크로화이버솜이 있는데,

마이크로화이버란

아주 가느다란 섬유로 만들어

알러지 방지에 좋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실제로 열어보면

구름솜에 비해 훨씬 얇고 부드러운 섬유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마이크로화이버솜 = 마이크로필다운솜

여기서 문제는

판매 중인

마이크로화이버베개가

마이크로화이버 베개가 아닐 수도 있다

는 겁니다.

 

베개솜 판매 페이지의 상세 설명을 보면

소재에 대해

커버와 충전재를 따로 표기하고 있는데, 

커버가 마이크로화이버이고,

충전재는 훼다솜인 제품에 대해서도

마이크로화이버베개

라는 이름으로 판매

하고 있습니다.

 

물론 커버가 마이크로화이버가 아닌 베개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마이크로화이버베개 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일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마이크로화이버베개라면 

당연히 솜이 마이크로화이버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상세 설명까지 확인하지 않은 경우

혼동해서 구매를 원하지 않은 상품을 사게 될 수 있겠죠.

실제로 마이크로화이버솜 베개인 줄 알고 구매했는데,

베개를 열어보니 안에 구름솜이 들어있었다

리뷰도 가끔 눈에 띕니다.

 


결론

마이크로화이버솜 베개 구매를 원한다면

상세 설명에서

충전재가 마이크로화이버인지 확인하거나

애초에 검색 시

마이크로화이버솜베개

라든지

마이크로필다운베개

라고 검색하시면

충전재가 마이크로화이버인 베개 위주로 나옵니다.

 

저도 마이크로화이버솜 베개를 찾다가

커버만 마이크로화이버인 훼다솜 베개를 살 뻔 했습니다.

같은 제품 찾고 있을 다른 분들은

꼭 헷갈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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