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영양

3일 절식 효소 후기 - 전후 변화와 장점 단점

정리 요정 2021. 4. 21.

 3일 절식 제품 차이점과 성마리오농장 제품 선택 이유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3일 절식 프로그램을 진행해보고 싶어 4개 회사 제품의 절식 프로그램과 절식/보식 방법, 전 성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3일 절식 효소 제품 찾기> 성마리오농장, 예쁨닷컴, 팔보효소, 효소담 비교 (tistory.com)

 

<3일 절식 효소 제품 찾기> 성마리오농장, 예쁨닷컴, 팔보효소, 효소담 비교

 간헐적 단식과 그 효과에 대한 TV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었고,  그 이후  가끔 단식 혹은 절식을 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살면서 일부러 끼니를 굶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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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중 성마리오농장의 3일 절식 B코스를 구매하여 3일 절식에 도전해봤습니다.

 

 앞서 알아봤던 4가지 회사 제품 모두 성분도 훌륭하고 후기도 좋은 제품들이었지만 보식 방법과 가격에 차이가 있습니다.

 3일 절식 기간동안 섭취할 제품만 포함되어있는 제품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양이 적으니 당연, 5~6만원)

 절식 이후 보식 기간에 섭취할 제품까지 포함되어있으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쌉니다. (양이 많으니 당연, 13~15만원)

 

따라서 가격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보식 기간에 잘 챙겨먹을 수 있다면 절식 기간 섭취할 제품만 있는 것으로 구매,

 보식 기간에 챙겨먹기 어렵다면 보식 기간 섭취할 제품까지 포함된 제품으로 구매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절식 기간에만 먹는 제품으로 구성된 성마리오농장의 3일 절식 B 코스를 구매했습니다. 


 성마리오농장 3일 절식 B코스 구성

 

B코스의 구성은 아래와 같이 마리오자임 1박스(30포)와 유기농현미콩효소 1박스(45포)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절식과 보식 기간동안 빼먹지 않고 섭취해도 마리오자임과 유기현미콩 효소 모두 남는 구성입니다.

추천하는 절식 방법 대로 섭취 시 마리오자임 27포, 현미콩효소 20포를 먹게 되는데,

절식 기간동안 식간에 현미콩 효소를 1포씩 더 먹어서 마리오자임 27포, 현미콩효소 23포를 먹었습니다.

 

절식 끝나고도 식사를 어쩔 수 없이 거르게 될 때나 배고플 때 먹으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넉넉한 구성이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절식 시작 이전 구충제를 복용하라는 문구가 있긴 한데, 3일 절식 정도로는 꼭 구충제가 필요하지 않다고 해서 구충제 복용은 하지 않았습니다. 

 

성마리오농장 3일 절식 B코스 (구매 당시 68,000원)

: 마리오자임 1box(100mlx30포), 유기현미콩효소 1box(4.2gx45포)

 

마리오자임 라이트 1box 구성
현미콩효소 1box 구성

 

마리오자임

: 60여가지 야생 산야초, 유기농 약초, 야채, 과일, 청정남해안 해조류 3년 이상 발효. 유기농 직접 재배 39종류 농산물 친환경 농산물 인증서 획득

 

유기현미콩효소

: 유기 현미콩 효소 역가 8670 (역가 높이기 위한 첨가물 x). 유기농 현미 74.5%, 유기농 콩 20.5%, 식물 추출물 발효액 마리오자임

 

성마리오농장 3일 절식 B코스 마리오자임, 유기현미콩효소 전성분


 성마리오농장 3일 절식 B코스 방법

절식 3일 + 보식 6일로 진행하며, 절식 기간 3일 동안세 끼를 마리오자임 1포+현미콩효소 1포로 대신하고 오전/오후 식간에 현미콩효소 1포 씩 섭취하면 됩니다.

저녁 시간 이후에 현미콩 효소 1포씩 더 먹었어요. (총 하루 6포씩 섭취함)

 

보식 기간은 6일로 하는데, 1일차에는 세 끼 모두 식 전 마리오자임 1포 + 죽으로 하고, 이후 5일아침은 마리오자임 1포 + 현미콩효소 1포 / 점심, 저녁은 식 전 마리오자임 1포+일반식 1/3을 섭취합니다.

 

성마리오농장 3일 절식 B코스 절식, 보식 방법


 3일 절식 후기 - 느낀 점과 변화 (몸무게, 허리둘레)

배가 고프면 예민해지는 편이라서 병원에 가야 하거나 늦게 일어나서 아침을 거른 것 외에는 일부러 굶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평생 딱 한 번 한다, 3일만 버텨보자 라는 생각으로 도전했습니다.

 


절식하면서 느낀 점

 

절식 1일차

하루동안 마리오자임 3포와 유기현미콩효소 6포를 섭취했고, 수시로 미지근한 물(40도 정도)을 2L 정도 마셨습니다.  

 

마리오자임은 달고 쓴데, 한약 맛이 나는 단 맛이라고 할까요? 먹기 불편한 맛은 전혀 아닙니다.

 

친구한테 먹어보라고 줬더니 다른 곳에서 먹어본 효소와 맛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현미콩효소는 물과 함께 약 먹듯이 먹어도 되고, 씹어서 먹어도 되는데, 씹어서 먹으니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하루동안 마리오자임, 현미콩효소, 물만 먹는 게 배가 고파서 힘들지는 않은데, 먹고 싶은 것을 못 먹는 게 생각보다 힘듭니다.

그래도 저녁이 되자 아, 벌써 하루가 끝났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절식 2일차

1일차와 다름 없는 하루였습니다.

하루동안 마리오자임 3포와 유기현미콩효소 6포를 섭취했고, 수시로 미지근한 물(40도 정도)을 2L 정도 마셨습니다.

여전히 먹고 싶은 것을 못 먹는 게 힘들었습니다.

저녁이 되자 벌써 이틀 해냈군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절식 3일차

마찬가지인 하루였습니다.

마리오자임 3포와 유기현미콩효소 6포를 섭취했고, 수시로 미지근한 물(40도 정도)을 2L 정도 마셨습니다.

더이상 뭘 먹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힘이 너무 없었습니다.

그래도 저녁이 되자 이제 진짜 끝났군, 결국 해냈어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식 1일차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너무 힘들었는데, 기운이 없어서인 것 같았습니다.

거의 아픈 사람처럼 힘들었습니다.

 

보식 1일차이니 일어나자마자 불려둔 흰 쌀에 마른 홍합을 넣어 죽을 끓였는데, 죽을 끓이면서도 힘들었지만 먹자 마자 기운이 솟아나서 죽을 더 끓여먹었습니다.

보식 시작하자마자 이렇게 많이 먹어도 되나 싶게 죽을 많이 먹었습니다.

 

보식 2일차 이후

보식 2일차부터는 아침은 마리오자임+현미콩효소로 하고, 나머지는 일반식을 적게 먹어야 하는데, 아침을 마리오자임+현미콩효소로 먹는 것은 잘 지켰으나 보식 2일차 이후부터 점심, 저녁은 그냥 막 먹었습니다. 

 


절식 후 몸무게 변화

아래는 절식 1일차부터 잰 몸무게 변화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잰 몸무게니까 절식 1일차 몸무게가 시작 전 몸무게라고 볼 수 있고, 시작 전 몸무게를 기준으로 변화를 나타내봤습니다. 

보식 1일차 몸무게가 절식 3일 후 몸무게라고 볼 수 있는데, 1.6kg이 빠졌었네요.

 

한 달 가까이 지난 오늘 몸무게와 비교해보니 한 달 전 대비 0.8kg이 빠졌습니다.

솔직히 1kg 차이는 차이가 없다고 봐도 된다고 생각해서 몸무게 변화는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동안 체중 변화를 보니 빠지긴 빠졌다고 봐야할 것 같고, 단 1kg 미만이니 아주 약간^^;;; 빠졌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절식, 보식 기간 중 몸무게 변화
절식 후 약 1달 간 몸무게 변화


절식 후 달라진 점

절식 도전하기 전에 봤던 후기 중 피부가 좋아졌어요, 몸이 가벼워졌어요 라는 내용이 있어 저도 그런 효과를 기대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몸이 가벼워진 것은 전혀 느끼지 못했고, 피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3일 가지고 될 리가 없고, 그 사이에 느낄 수 없는 것이 당연다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 그래도 아쉽긴 합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변화가 바로 허리둘레였습니다.

절식 3일차쯤 우연히 허리를 만져봤는데 얇아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허리둘레를 재봤더니 평소 대비 4cm가 줄어있었습니다.

역시 굶으니까 배가 들어가나보다 라고 생각하며 밥을 먹으면 그대로 돌아가겠군 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줄어든 4cm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허리둘레 4cm이면 1.5inch가 넘는 건데, 몸무게 거의 그대로(?)에 허리 둘레가 1.5inch가 줄다니 다시 생각해봐도 엄청난 변화입니다.

 


솔직히 지금은 다시는 절식을 할 생각이 없습니다.

 

위에는 최대한 담담하게 썼지만 4일차(보식 1일차) 아침에는 진짜 힘들어서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절식 기간이 짧아서인지 피부 변화라든가 몸이 가벼워지는 드라마틱한 변화를 느끼지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절식 기간을 늘리는 것은 엄두도 못 내겠고, 3일을 한 번 더 하라고 해도 아직은 자신이 없습니다.

 

단, 개인적으로 허리둘레가 많이 줄어드는 효과를 봤기 때문에 허리둘레가 예전으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면(?) 허리 둘레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다시 도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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